유방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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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에 ‘멍울’이 만져진다고 모두 ‘암’은 아닙니다.
하지만 암의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에 멍울(덩어리, 혹, 종괴)이 만져지거나 유방이 통증이 생기면 유방암을 의심하고 불안하게 됩니다. 대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발견되는 멍울은 30대부터 폐경 후 여성에서까지 매우 흔하며, 월경주기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의 약 89~90%는 유방암이 아닌 ‘양성 질환’입니다. 양성 질환이란 검사 상 이상이 나타난 것을 의미하며 또한 ‘암’으로 진단되지 않은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유방의 멍울이 만져지면 그 양상에 따라 전문의 진찰, 유방 방사선 촬영, 유방 초음파 검사, 세포검사,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조직검사 방법에는 맘모톰, 벡스코어를 이용한 검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밀한 검사를 통해 종양의 종류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 제거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유방 양성 종양의 종류들


섬유선종

섬유선종은 유방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양성종양입니다. 주로 20~30대에 발생하며 폐경기 이후 에는 드물게 생깁니다.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이나 이상으로 유관조직이나 주위조직이 과형성 되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과는 관련이 없지만 드물게 유방암이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섬유선종은 2cm 이상이거나
급격히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유방암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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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 : 탄력성이 있는 원형의 고형 종물로 촉진되며 만질 때 쉽게 움직이게 됩니다.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크기가 매우 크거나 괴사를 동반하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진단 : 의사에 의한 진찰, 유방촬영, 유방초음파에 의해 의심 될 수 있고 세포검사나 조직검사에 의해 확진 될 수 있습니다.

● 치료 : 섬유선종으로 진단되면 섬유선종이 유방암으로 발전하지는 않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2cm 이상이거나 급격히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유방암에 대한 공포가 있는 경우에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이가 젊은 경우에는 크기가 빨리 커지는 경우가 흔하므로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나이가 40세 이후인 경우 초음파 소견만으로 진단해서는 안되고 조직진단을 꼭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벡스코어/맘모톰을 이용하여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하여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유낭성 질환

유방에 몽우리가 만져지면서 유방이 아플 때 많은 여성은 유방암을 떠올리며 매우 불안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자의 대부분은 여성에서 가장 흔한 유방질환인 섬유낭성 질환 환자입니다. 양쪽 젖가슴에 널찍하게 뭔가 뭉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 흔히 유방에 ‘알’이 들어있다고 표현하는데, 이런 것들이 섬유낭성 변화입니다.

섬유낭성 변화는 좁쌀만한 크기에서부터 유방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크기가 큰 것이 있습니다. 말랑말랑한 것에서부터 단단한 것도 있으며, 둥근 또는 계란형으로 만져질 때는 암과 구분이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섬유낭성 변화는 생리가 있을 무렵이 되면 더 커지고 단단해졌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풀어지는 특성이 있어 암과 구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5세 이상 여성에 섬유낭성 변화로 의심되는 병변이 있을 경우 증식성 여부는 조직 검사로만 확인될 수 있으므로 단기 관찰하여 모양이나 크기의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결론적으로 유방의 섬유낭성 질환은 병이라기 보다 오히려 하나의 생리 현상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유방에 응어리가 만져지면서 유방통이 발생하면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에 초조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 및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관내유두종

유두종이 있었던 사람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3.3배이고 수술 시 이미 유방암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약 6% 정도 됩니다. 특히 다발성 유두종의 경우는 약 43%에서 비정형세포 과증식증을 동반하고 있어 유방암 발생률이 약 10~33%로 높아집니다.

임상적 양상만으로 양성 유두 병변이나 악성 유두종을 감별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조직검사를 실시하여 악성 여부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 유관을 절제하는 수술을 주로 하였으나 최근에는 범위가 국한되고 크기가 작은 것은 벡스코어(맘모톰) 수술로 절제가 가능합니다.

양성 엽상종양

엽상육종은 암인 경우 ‘악성 엽상종양’ 이라 부르고, 암이 아닌 경우 ‘양성 엽상종양’ 이라 부릅니다. 이 종양은 유방에 생기는 종양 중 드물고 증상은 섬유선종과 구분이 어렵습니다. 엽상종양은 20~30cm까지 커지는 경우도 있어 이 혹을 절제하다 보면 유방이 모두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조직 검사를 해도 암인지, 암이 아닌지 구별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엽상종양의 양성, 악성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혹을 모두 절제해서 자세히 관찰해야 하며, 양성엽상종양이라도 섬유선종과 달리 증식성이 강하여 재발을 잘하기 때문에 주위의 정상 조직과 함께 포함하여 절제해야 합니다.

악성인 경우 유방을 모두 절제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양성 엽상육종의 경우 크기가 작은 경우 벡스코어(맘모톰)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고 6개월 간격으로 2년간 추적 관찰함으로써 유방을 절개하는 수술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낭종(물혹)

만약 유방에 관이 막혀 액체가 흘러나오지 못하면 유엽이나 유관이 풍선처럼 늘어나고 낭종이 생깁니다. 유방은 액체가 만들어져 나오는 부위이므로 물혹이 잘 생기는데, 주로 30대에서 50대 초반 여성에서 생기며, 폐경기 근처의 여성에서 가장 흔하고, 어린 여성이나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는 드뭅니다. 젖을 먹이고 있는 여성이나 최근에 젖을 먹인 적이 있는 여성에서는 젖이 차 있는 유낭종이 잘 생깁니다.


낭종이 있다고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악성여부가 의심스러운 경우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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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종은 초음파검사로 쉽게 알 수 있고, 낭종이 있을 경우 주사기로 물을 뽑아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낭종이 3회 이상 재발하거나, 뽑아낸 물이 피빛이거나, 바늘로 뽑았는데도 혹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낭종과 유방암은 거의 관련이 없고, 물혹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진짜 물혹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세포검사나 복잡한 물혹인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방X선촬영술

X-선(엑스레이) 검사는 유방내 조직의 양상을 보여 주는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멍울 등이 만져지기 전에나 만져질 경우에 암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몇 ㎜밖에 안 되는 작은 크기의 조기 암도 발견해 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유방X선촬영에서 이상 병변이 나타날 경우 유방초음파로 보다 정확하게 검사를 합니다.

유방조직이 단단한 치밀유방(dense breast)의 경우 유방조직이 하얗게 보이므로 ‘혹’이 있어도 X선촬영으로는 잘 보이지 않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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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초음파검사

초음파 검사는 낭성 종양과 고형 종양을 구분하는데 유용합니다. 보통 유방X선촬영에서 이상 병변이 나타날 경우 유방초음파로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35세 이하의 여성에게는 유방은 유선조직이 많은 ‘치밀 유방(dense breast)’인 경우가 많아 X선촬영에서 유방 조직이 하얗게 보이므로 ‘혹’이 있어도 잘 보이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유방촬영술에서 종괴를 관찰하기 어려울 때 유방초음파 검사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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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어 조직검사 및 절제술

유방X선촬영이나 유방초음파 검사를 하더라도 양성과 악성을 분명하게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직접 병변 부위에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해 악성 여부나 암의 확진이 가능합니다. 또한 섬유선종, 양성종양을 제거할 필요가 있을 때 절개 수술 대신 벡스코어를 이용하여 절제, 제거가 가능합니다.

벡스코어 (Bexcore)
진공보조유방생검 및 절제술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면서 외과적인 절개없이
조직을 채취하고 동시에 종양제거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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