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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 질환
• 당뇨 질환

간 질환은 증상이 없이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간 검사를 해주고 평소 식이조절과 음주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적갈색 장기입니다. 우측 상복부에 위치하고 갈비뼈로 보호되어 있으며 해부학적으로 우엽과 좌엽 즉, 두 개의 엽으로 나뉩니다. 간의 주요 기능은 체외에서 유입되거나 체내에서 생성된 각종 물질, 영양소의 대사작용 및 해독, 살균 작용입니다.

• 탄수화물 대사 : 포도당 대사로 혈당 유지, 필요 에너지 공급
• 단백질, 아미노산대사 : 거의 모든 단백질이 간에서 합성, 생성
• 지방대사 : 지방산의 산화물로 콜레스테롤, 인지질 및 지단백 등 합성
•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 쓸개즙산 생성, 빌리루빈 배설
• 비타민, 무기질대사 : 비타민저장, 지용성비타민흡수ㆍ가공, 무기질저장
• 호르몬대사 : 호르몬분해기능
• 해독작용 : 쓸개즙이나 소변 배설을 통한 해독 작용 담당
• 살균작용 : 살균작용을 하는 보체(단백질의 일종) 생성, 세균과 바이러스 포식 제거 역할, 항체 생성

간의 염증 및 간 세포 괴사가 지속되는 상태. 간염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서 초래될 수 있습니다. 간염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간염은 A형, B형, C형이며, 만성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B형과 C형입니다.

간경변증

간의 염증이 오래 지속된 결과 간의 표면이 우둘투둘해지는 것. 간경변증은 있으나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외관상 정상인과 별 차이 없이 임상적으로 괜찮은 상태를 대상성 간경변증, 병색이 완연하고 복수가 차는 등 각종 합병증을 동반하는 상태를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합니다.

※ 간경변증의 합병증 : 복수, 식도 정맥류, 간성혼수, 자발성 복막염, 간신증후군

간암

간에 생기는 종양은 양성과 악성(암)으로 나뉘며 간 자체에서 생겨난 것을 원발성 간암,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여 간으로 전이된 것은 간 전이암이라고 합니다. 간암은 대부분 만성간질환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간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에 발견되는 간암은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간암 주 증상 : 우상복부 동통, 복부팽만, 체중감소, 식욕부진, 피로 등

알코올성 간질환

우리나라에서는 만성 간질환의 80% 정도가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기인하여 알코올성 간질환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나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간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임상에서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간 손상은 마신 알코올의 양과 관계 있으며 술의 종류와는 무관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술을 끊거나 절제하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지방간

간은 인체의 지방 대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간의 구성성분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이내입니다.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주 원인으로는 비만, 과음, 고지혈증 등이 있으며 과거에 비해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늘어감에 따라 지방간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이 만성간질환으로 진행되어 지방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이 동반된다면 간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지방 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는 전신질환, 즉 성인병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최근 임상적 중요성이 부각된 질환입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간 검사를 해주고 평소 식이조절과 음주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