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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치료, 수술 등 진료와 관련된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입니다. 병원스토리 >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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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상선 수술
모든 갑상선암의 일차 치료는 수술입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을 전부 절제하는 갑상선전절제술이 추천되지만,
재발의 위험이 낮은 경우에는 갑상선 한 쪽만을 절제하는 엽절제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전절제술 후에는
일생동안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이 갑상선 주위의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에는 해당되는 림프절이 포함된 구역을 절제합니다. 림프절절제는
갑상선절제와 동시에 또는 갑상선 수술 후에 따로 시행됩니다.
갑상선암은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데, 특히 종양이 작은 경우에 그렇습니다.
갑상선암이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수술 소견상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권하게 됩니다.
2) 방사성요오드 치료
갑상선 세포와 대부분의 갑상선암 세포는 요오드를 흡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면
갑상선암 세포가 이를 받아들여 농축하고 DNA 손상을 통해 죽게 됩니다. 인체의 다른 조직은 요오드를 흡착하고 농축하는 능력이
없으므로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거의 해를 입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에서 침샘에 영향을 줘서 입마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고용량의 방사성요오드로 치료 받은 환자의 일부에서 후에 다른 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장단점은 담당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혈액 내 TSH 농도를 충분히 높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갑상선호르몬 복용을 4~6주간 중단하거나,
재조합인간TSH(rhTSH)를 주사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중단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반감기가 짧은 T3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치료 전 수 일내 두 차례의 재조합인간TSH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저하없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 전 1~2주간은 저요오드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적절하게 사용하면 큰 불편 없이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폐 등의 원격 전이를 치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3) 그 외의 치료
드물게 갑상선암이 원격전이될 수 있습니다. 수술과 방사성요오드치료가 여전히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지만, 수술로 완전절제가 어렵거나,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외부방사선조사와 같은 다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은 갑상선암 치료에 효과적이지 않지만, 최근 새로운 화학치료제가 개발되어 암을 완치하지는 못하더라도 암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진단은 갑상선 결절에 대한 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종종 수술로 결절을 제거한 뒤 조직진단으로 처음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 중 암으로 최종 진단되는 것은 5~10% 이내입니다.
갑상선암의 종류에는 유두암, 소포(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등이 있습니다.
1) 갑상선유두암은 가장 흔한 종류로 전체 갑상선암의 80~90%를 차지합니다.
갑상선유두암은 천천히 자라는 경향이 있고, 림프절 전이를 잘하며,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2) 갑상선소포암은 갑상선암의 10% 전후를 차지하는 암으로 혈관을 침범하거나 폐와 뼈로 원격 전이할 수 있습니다.
3) 갑상선수질암은 가족성으로 발생할 수 있고, 다른 내분비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족성으로 발생하는 경우 가족 구성원에 대한 RET 유전자 검사를 통해 예방,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4) 갑상선역형성암은 드물지만 가장 공격적인 암으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며,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이 6개월 정도입니다.
갑상선암은 두경부에 방사선 노출이 있었던 경우(특히 소아기),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 이상의 연력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원인을 잘 알지 못합니다.
1960년대 이전에는 방사선이 여러 종류의 질환 치료에 사용되었는데, 소아에서 두경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갑상선암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체르노빌 원전사고나 최근의 후쿠시마 원정사고와 같은 핵 누출 사고에서도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갑상선암의 발병이 보고되었습니다.
일상적으로 시행되는 흉부 X-선 촬영, 치과 X-선 촬영, 유방촬영 등이 갑상선암과 연관이 되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갑상선암은 결절, 덩어리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갑상선암이 있더라도 갑상선 기능은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갑상선기능검사는 진단에 큰 도움
이 되지 않습니다.
신체검사를 통해 갑상선이 커져있는지, 결절이 만져지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종 다른 이유로 CT, 초음파 검사 등을 받다가 우연히 갑상선에 결절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 갑상선암이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 목의 통증을 나타내거나, 혹이 커져서 기도나 식
도를 눌러 숨쉬거나 삼키기 어렵게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을 침범해서 쉰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갑상선은 요오드를 섭취하여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는 기관입니다.
갑상선은 안정된 형태의 일반 요오드와 방사성 요오드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소아에서는 특히 갑상선이 방사선 조사에 취약한 장기의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핵 사고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대기로 분출되며 많은 량을 흡입하는 경우 수 년 뒤에 갑상선암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 이런 위험이 가장 높으며, 4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위험도가 많이 줄어듭니다.
수술 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게됩니다.
다만 수술 후 많은 환자가 갑상선기능저하상태로 되기때문에 갑상선호르몬 대치요법이 필요합니다.
유방암에 의해 생긴 몽우리가 있어도 일반 여성들은 그것이 암인지
아니면 정상적으로 만져지는 몽우리인지 구별하기 힘들 때가 많으므로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은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의 약 10% 미만에서는 유방 촬영술이나 초음파 등 다른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고
전문의 진찰을 통해서만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며,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처럼 유방 조직이 치밀한 경우에는 전문의 진찰이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유방 초음파 검사는 유방의 종괴가 낭성 종양인지 고형 종괴인지 구분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며,
우리나라 여성(젊은)에서처럼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 유방 촬영술에서 치밀 유방인 경우
종괴를 관찰하기 어려울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비촉지성 종물의 조직 검사에는 빠질 수 없는 검사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젊은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이 비교적 많아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그런데 정상 유방에서 많이 관찰되는 물혹이나
아주 작은 양성 종물의 발견율이 높아 환자에게 불필요한
두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유방 초음파 검사는 경험이 많은 유방 전문의가 시행한다면
유방암의 조기 진단과 각종 유방 질환의 진단에 있어 아주 중요한 영상 도구입니다.
조직 검사의 방법에는 세침 흡입 세포 검사, 총 조직 검사, 벡스코어(맘모톰) 생검,
절제/절개생검(수술적 생검)이 있습니다.
1) 세침 흡입 세포 검사는 가는 주사 바늘(주로 22G)로 병변 부위의 세포 덩어리를 빨아내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주사 바늘 안에 흡입된 세포를 관찰하기 때문에 세포 검사라고 하지만 세포의 덩어리가 관찰되므로 최소한의 조직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총조직 검사는 부분 마취 후에 바늘 부위를 유방 조직에 삽입해서 총처럼 발사하여 조직을 얻는 방법입니다.
한번에 3~5회 시행하여 조직을 얻게 됩니다.
3) 벡스코어 (맘모톰) 조직 검사는 기존에 조직을 확보하는 데 생기는 애로 사항
(충분한 조직을 얻지 못하거나 정확히 겨냥하지 못한 경우)을 개선한 검사법으로 벡스코어(맘모톰)라는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위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더 굵은 바늘을 이용하여(주로 11G 또는 18G) 병소 또는 병소 가까이 바늘을 두고
바늘 끝 옆면에 나있는 홈으로 조직을 빨아들여 내부의 칼날로 흡입된 조직을 잘라 진공 흡입을 통해
조직을 밖으로 빼내는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는 조직 채취 때마다 기존처럼 바늘을 뺄 필요 없이 병소에 바늘을 한번 위치시킨 후 반복적으로
여러 번 원하는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조직 검사 방법입니다.
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직 검사 목적으로만 이용되지만, 병변이 양성으로 여겨지면서 병소를 제거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큰 흉터 없이 그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양성 혹은 치료적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조직 검사로 인해 암이 퍼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조직 검사를 주저하고 미루다가 진단이 늦어지는 것이 더 안타까운 상황이겠죠.
이전에 수술로 조직 검사 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초음파를 보면서 바늘(총조직 검사, 벡스코어, 맘모톰)을 이용하여
간단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 조직 검사 후 통증이나 출혈로 인한 종괴의 증가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이 암이 퍼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